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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nuri’: A Novel Early Ripening Sweet Persimmon with High Sugar Content
성숙이 빠르고 당도가 높은 단감 신품종 ‘올누리’
Korean J. Breed. Sci. 2024;56(2):125-130
Published online June 1, 2024
© 2024 Korean Society of Breeding Science.

Eun-Gyeong Kim1*, Tae-Yeop Kim1, Yeong-Bin Kim1, Jae-Eun Jung1, Gwang-Hwan Ahn1, and Young-Gwang Kim2
김은경1*⋅김태엽1⋅김영빈1⋅정재은1⋅안광환1⋅김영광2

1Sweet Persimmon Research Institute, Gyeongsangnam-do Agricultural Research and Extension Services, Jinyeong, Gimhae 50871, Republic of Korea
2Research and Development Bureau, Gyeongsangnam-do Agricultural Research and Extension Services, Jinju 52733, Republic of Korea
1경상남도농업기술원 단감연구소
2경상남도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
Correspondence to: Eun-Gyeong Kim
TEL. +82-55-254-1552
FAX. +82-55-254-1559
E-mail. kim2471@korea.kr
Received February 8, 2024; Revised February 22, 2024; Accepted March 26, 2024.
This is an Open-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n-Commercial License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3.0)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commercial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Abstract
‘Olnuri’ is a new variety of early ripening sweet persimmon obtained in 2006 by crossing the mid-ripening sweet persimmons ‘Shinshu’ and ‘Taishuu’ at Gyeongsangnam-do Agricultural Research and Extension Services. Line selection among the seedlings of ‘Shinshu’ and ‘Taishuu’ hybrids was carried out in 2014, and detailed characteristic investigations on fruit quality and tree growth were conducted from 2018 to 2019. ‘Olnuri’ matured around September 24, an average of 25 days earlier than ‘Uenishiwase.’ The tree is semi-upright, and only female flowers bloom. The trees bear oblate fruits with orange skin. The average weight of the fruit is 280 g, which is significantly higher than that of ‘Uenishiwase’ (190 g). The soluble solids content is higher and the firmness is lower than that of ‘Uenishiwase.’ There is almost no apex splitting or calyx end cracking. The marketable fruit rate is 80.0%, which is lower than that of ‘Uenishiwase’ (91.2%, data not shown). In the future, as a fully ripened persimmon in late September, ‘Olnuri’ is expected to play a big role in creating the sweet persimmon market during the autumn harvest period (Registration No. 8917).
Keywords : sweet persimmon, PCNA (pollination-constant non astringent), breeding
서언

감은 수확기에 떫은맛 유무에 따라 크게 단감과 떫은감의 2가지 형태로 분류되고, 떫은맛 정도와 종자 유무에 의한 과육의 갈반 형성 정도에 의해 완전단감, 불완전단감, 완전떫은감, 불완전떫은감의 4그룹으로 구분해 왔다(Yonemori et al. 2000). 그 중 완전단감은 자연돌연변이로써 성숙하는 동안 나무에서 자연적으로 탈삽이 이루어져 에탄올과 같은 별도의 인위적 처리를 하지 않고 생과로 바로 섭취할 수 있어, 단감의 생산과 소비 현장에서 주류를 차지하고 있다(Akagi et al. 2009). 완전단감에 속하는 품종으로는 ‘부유’, ‘차랑’, ‘이두’, ‘양풍’, ‘태추’, ‘상서조생’, ‘송본조생부유’ 등이 있다.

국내 단감은 2020년 기준으로 재배면적 8,404 ha, 생산량 89,354톤이며, 2010년(15,244 ha, 180,885톤)에 비해 각각 재배면적의 44%, 생산량의 50%가 감소하였다. 이는 수입과일의 증가,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과일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 증가, 농가 고령화로 인한 폐원과 노동력 부족의 영향으로 볼 수 있다(KREI 2021).

우리나라에서 재배되는 단감 품종은 만생종 ‘부유’가 전체 면적의 80%를 차지하고 있으며, ‘차랑’(7%), ‘서촌조생’(2%)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이러한 재배품종의 편중 현상으로 인해 단감 산업에서는 수확기 일손부족, 일시출하에 따른 가격 하락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부유’는 일본 기후현에서 1902년에 우연실생으로 발견된 품종으로 우리나라에는 1910년경에 도입되었다. 수세는 강하고 나무 자람세는 개장성으로 주간은 직립되나 측지는 늘어지기 쉬우며, 결과모지의 선단으로부터 3~4눈이 잎눈과 꽃눈이 함께 있는 혼합아로서 그 눈에서 자란 신초에 꽃이 맺는다. 또한, 단위결과성이 약해서 종자 형성이 되지 않은 과실은 조기에 낙과되며 숙기는 11월 상순경이다(RDA 2013).

국내 단감의 소비는 추석 시기에 집중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 때 출하 유통되는 주품종으로는 ‘상서조생’, ‘송본조생부유’, ‘서촌조생’이 있으나, 미숙하거나 품질이 부족하여 소비자의 선호도가 낮은 실정이다.

이에 경상남도농업기술원 단감연구소에서는 ‘부유’ 품종의 편중으로 인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과실의 품질이 우수한 추석용 조생종 완전단감 품종 ‘올누리(Olnuri)’를 육성하였기에 이 품종의 육성경위와 주요 특성을 보고하고자 한다.

재료 및 방법

‘올누리’는 ‘신추’(Diospyros kaki Thunb. ‘Shinshu’)와 ‘태추’(Diospyros kaki Thunb. ‘Taishuu’)를 모본과 부본으로 교배하여 선발한 교배실생이다. 2006년 5월에 단감연구소 시험포장에 식재되어 있는 ‘신추’에 ‘태추’ 화분을 인공교배하여 11월에 종자를 채취하였다. ‘신추’는 단위결과성이 낮은 단감 품종이고(Shaya et al. 2019), ‘태추’는 중생종 대과로써 수꽃이 많이 착생되는 품종이다(Yamane et al. 2001, Akagi et al. 2014). 채취한 종자를 상온에서 1일간 음건시키고 저밀도 폴리에틸렌(LDPE) 백에 넣어서 4℃ 냉장 보관하였다.

2007년 4월에 마사와 원예용 상토(50 L, (주)농경, Korea)를 2:1(v/v)로 담은 3 L 흑색 폴리에틸렌 포트에 파종하여 무가온하우스에서 1년간 양성한 후, 65개체를 2008년 3월에 단감연구소 시험포장에 열간 3 m×주간 2.5 m 간격으로 정식하여 재배하였다. 수분관리는 5월부터 수확 시까지 10일 이상 20 mm 이상의 강우가 없을 경우 7-10일 간격으로 주당 30-50 L씩 관수를 하였다. 양분은 농촌진흥청 권장시비량(RDA 2013)을 참고하여 전년도 11월에 기비로써 가축분 퇴비를 주당 10 kg씩 시용하였고, 7월 상순에 여름거름으로 추비용 복합비료(N-P2O5-K2O : 18-0-16)를 0.2 kg씩 시용하였다. 시비를 할 때는 시험수 원줄기를 중심으로 1-1.2 m 거리에 뿌린 후 주당 20-30 L씩 관수하였다. 2014년에 이들 65개체 중에서 9월에 완숙되면서 과실이 크고 당도가 높은 완전단감 계통 ‘단연06-10-22호’를 선발하였다.

고유한 특성으로 나무의 자람세, 꽃의 성표현과 일년생가지 피목 모양과 햇볕 드는 쪽 색깔, 잎몸의 모양, 기부 모양, 정부 모양을 조사하였고, 종자 측면모양과 색깔, 과실 타입, 과실 횡단면 일반적 모양, 과형, 과피색, 과육색을 조사하였다. 가변특성으로 발아기, 전엽기, 개화기, 일년생가지의 길이, 두께, 피목수, 피목크기, 잎몸 길이와 너비를 조사하였고, 과실의 성숙기, 과중, 당도, 경도, 과피균열, 정부열과, 꼭지들림, 과경길이를 조사하였다. 조사항목은 국립종자원 신품종 심사를 위한 작물별 특성조사요령(KSVS 2011)에 의거 조사하였다.

결과 및 고찰

육성경위

단감 ‘올누리’는 국내 단감 유통현장에서 만생종 단감의 홍수출하(KREI 2021)와 가격하락에 의한 단감 재배농가의 소득감소 문제를 해결하고자, 단감 과실 수요가 집중되는 추석에 출하가 가능하고 품질이 우수한 조생종 품종 개발을 목표로 육성되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 단감연구소에 보유한 중생종 유전자원 ‘신추(Shinshu)’를 모본으로 하고 ‘태추(Taishuu)’를 부본으로 교배하여 수확한 종자를 이듬해 파종해서 교배실생을 양성하였다. 2014년도에 9월에 수확 가능하면서 과실이 크고 당도가 높은 우수 단감계통을 선발하여 계통명을 ‘단연06-10-22호’로 부여하였다(Fig. 1). 이후 2018년부터 국립종자원의 신품종 심사를 위한 작물별 특성조사요령(KSVS 2011)에 따라 계통 특성조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과실의 품질이 우수하고 특성이 안정적으로 발현되어 2019년 최종 선발하였으며, 경상남도종자위원회에 상정하여 직무육성 신품종 심의를 거친 후 품종명을 ‘올누리(Olnuri)’로 명명하였다. 2019년 10월 식물신품종 보호법에 의거하여 품종보호 출원하였다. 2년 동안 품종의 포장 현지 재배심사를 통해 2022년 4월 최종 품종등록되었다(품종등록번호 제8917호).

Fig. 1. Pedigree diagram of ‘Olnuri’ sweet persimmon cultivar.

고유특성

‘올누리’는 나무 자람세가 반직립성이고, 꽃은 ‘상서조생’과 마찬가지로 암꽃만 착생한다. 일년생가지의 햇볕 드는 쪽 색깔은 회갈색이고 피목 모양은 타원형이다. 엽신의 모양은 난형, 기부 모양은 원형이며, 정부 모양은 ‘상서조생’과 같은 예두 형태이다(Table 1). 종자의 측면 모양은 난형이고, 종자색은 갈색이다. 과실 탈삽형태는 ‘상서조생’과 같은 완전단감이며, 횡단면의 일반적 모양은 둥근 부정형이다(Fig. 2). 과형은 편원형이고, 과피는 오렌지색, 과육은 노란오렌지색이다(Table 2).

Table 1

Inherent general characteristics of a new sweet persimmon cultivar ‘Olnuri’ (Gimhae, '18~'19).

Cultivar Tree form Sex expression of
flower
One-year-old shoot Leaf blade


Color of sunny side Shape of lenticels General
shape
Shape of base Shape of apex
Olnuri Semi Upright Pistillate-type taupe Elliptic Ovate Circular Acute
Uenishiwase Spreading Pistillate-type maroon Elliptic Elliptic Obtuse Acute


Table 2

Inherent characteristics of seed and fruit of a new sweet persimmon cultivar ‘Olnuri’ (Gimhae, '18~'19).

Cultivar Seed Fruit


Shape of side Color Persimmon type General shape of fruit cross section Fruit shape Skin color Fruit flesh color
Olnuri Ovate Brown PCNAz Irregular rounded Oblate Orange Yellow Orange
Uenishiwase Wide Ovate Deep Brown PCNA Circular Oblate Red Orange Orange

zPCNA; pollination constant non-astringent



Fig. 2. Shape of mature fruit of ‘Olnuri’ (A). Surface of side of ‘Olnuri’ (upper) and ‘Uenishiwase’ (lower) sweet persimmons (B). Scale bar = 5 cm.

가변특성

‘올누리’의 발아기는 3월 18일이고, 완전히 전개된 잎이 5% 정도 관찰되는 전엽기는 4월 1일이다. 80% 개화된 시점인 개화기는 ‘상서조생’과 유사한 5월 18일 경이다. 일년생가지는 길고 두꺼우며, 피목의 수는 많고, ‘상서조생’보다 큰 피목을 가지고 있다. 엽신은 짧고 넓다(Table 3). 과실은 9월 24일경 완숙되고, 과중은 평균 280 g이다. 당도는 17.0 °Bx, 경도는 46.0 N/8mmØ, 과즙량은 중간이다. 과피균열은 중간 정도이고, 정부열과와 꼭지들림은 약하며, ‘상서조생’과 마찬가지로 과경의 길이는 짧다(Table 4).

Table 3

Variable general characteristics of a new sweet persimmon cultivar ‘Olnuri’ (Gimhae, '18~'19).

Cultivar Bud break Foliation Flowering One-year-old shoot Leaf blade


Length Thickness Number of lenticels Size of
lenticels
Length Diameter
Olnuri Mar. 18 Apr. 1 May 18 Long Thick Many Large Short Wide
Uenishiwase Mar. 20 Apr. 4 May 17 Long Thick Many Medium Medium Medium


Table 4

Variable fruit characteristics of a new sweet persimmon cultivar ‘Olnuri’ (Gimhae, '18~'19).

Cultivar Maturity Fruit
weight (g)
Soluble solids (°Bx) Firmness
(N/8mmø)
Flesh of juice Cracking of fruit splitting of apex Calyx-end cracking Length of fruit stalk
Olnuri Sep. 24 280** 17.0** 46.0** Medium Medium Weak Weak Short
Uenishiwase Oct. 19 190 15.2 54.3 Medium Weak Weak Weak Short

**significant at p<0.01, by t-test respectively (n=20)



재배상 유의점

‘올누리’는 나무 자람세가 반직립성 품종(분지각도 30~50도)으로 수량 확보를 위해서는 수세 안정이 중요하다. 따라서 토양환경과 나무크기에 따라 시비량과 전정량을 조절하여 적정 수세를 유지하고, 분지각도가 50~70도 정도 되도록 결과모지를 유인하여 영양생장과 생식생장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결과습성은 개화기에 수정이 안 될 시 생리적 낙과가 많으므로 수분수를 반드시 식재해야 하는데, 개화 시기를 고려할 때 5월 15일경 수꽃이 피기 시작하면서 수꽃 착생과 화분량이 많은 ‘선사환’이 수분수로써 적합하다. 과피조직은 만생종에 비해 약하여 일시에 다량관수 또는 집중호우 시 과피균열이 발생하므로, 관수시설을 이용하여 생육초기부터 꾸준한 물 공급으로 급격한 과실비대를 방지해야 한다. 조생종 단감으로써 휴면기에 내한성이 약하므로 월동 전에 보온재를 사용해서 동해를 받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적요

‘올누리’는 경상남도농업기술원 단감연구소에서 2006년에 중생종 단감 ‘신추’와 ‘태추’를 교배하여 얻은 실생으로부터 선발 육성한 조생종 완전단감 신품종이다. ‘신추’와 ‘태추’ 교배조합의 실생 중에서 2014년에 계통 선발을 실시하였고, 과실품질과 수체 생장에 관한 세부특성조사는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수행하였다. ‘올누리’의 성숙기는 경남 김해에서 평균 9월 24일로 ‘상서조생’보다 25일 빨랐다. 수세는 중간이고, 나무 자람세는 반직립성이며, 꽃은 암꽃만 핀다. 과피는 오렌지색이고 과형은 편원형이었다. 평균과중은 280 g으로 ‘상서조생’(190 g)에 비해 현저히 컸다. ‘상서조생’에 비해 당도는 높고 경도는 낮았다. 꼭지들림은 거의 없었으며, 상품과율은 80.0%로 ‘상서조생’(91.2%)보다 낮은 수준이었다. ‘올누리’는 적절한 수분수 식재와 수세 안정 시 9월 하순에 완숙되는 완전단감으로써 향후 추석 시기 단감 시장형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등록번호 제8917호).

사사

본 논문은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연구개발사업(세부과제명: 숙기별 고품질 단감 신품종 육성, 세부과제번호: LP003668012022)의 지원에 의해 이루어진 것임.

References
  1. Akagi T, Ikegami A, Suzuki Y, Yoshida J, Yamada M, Sato A, Yonemori K. 2009. Expression balances of structural genes in shikimate and flavonoid biosynthesis cause a difference in proanthocyanidin accumulation in persimmon (Diospyros kaki Thunb.) fruit. Planta 230: 899-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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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Yamane H, Yamada M, Kurihara A, Sato A, Yoshinaga K, Nagata K, Matsumoto R, Hirakawa N, Kakutani M, Ozawa T, Sumi T, Hirabayashi T, Iwanami H. 2001. New Japanese persimmon cultivar 'Taishuu'. Bull Natl Inst Fruit Tree Sci 35: 5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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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2024, 5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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